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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다낭행 에어서울 RS511편 기내 보조배터리 추정 화재…승무원 진압, 인명피해 없어

factalgorithm 2026. 9. 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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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준비 중 좌석 아래 가방에서 발화

불은 24일 오후 9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확인됐습니다. 베트남 다낭으로 떠나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서울 RS511편 객실 안에서였습니다. 발화 지점은 한 승객이 자기 좌석 밑에 넣어 둔 가방이었습니다. 그 가방 속 파우치에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조배터리가 불의 출발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승객 221명·승무원 7명, 병원 이송자 없어

화재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21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22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낭 여행에 나선 가족 단위 승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껐고, 뒤이어 도착한 소방차가 진화 상태와 승객 건강을 점검했습니다. 호흡기 불편을 호소한 승객이 일부 있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없었고 특기할 만한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AI로 생성한 참고 이미지

 

항공기 교체 후 2시간 50분 늦게 출발

에어서울은 탑승객 전원을 기체에서 내리게 한 뒤 안전 점검을 이유로 다른 항공기를 투입했습니다. 새 기체에는 스스로 여행을 접은 2명을 뺀 219명이 다시 올랐습니다. 출발 시각은 당초 계획보다 약 2시간 50분 밀렸습니다. 에어서울은 앞으로 안전 조치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절연 처리된 배터리에서 난 불의 의미

에어서울과 소방당국은 해당 보조배터리에 단락 방지 조치가 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단자를 테이프로 감싸거나 개별 포장하는 방식은 금속 물체와 닿아 생기는 외부 합선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손상, 과열, 과충전, 부적절한 보관, 제조 결함 등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례는 절연 조치가 무의미했다는 뜻이라기보다 외부 합선 외의 경로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배터리가 실제로 어떤 경로로 발화했는지는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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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반입 규정 아래 발생한 사고

사고는 보조배터리 규정이 이미 촘촘해진 상태에서 일어났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2026년 3월 27일부터 승객 1인당 휴대 가능한 보조배터리를 2개로 묶고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지 못하도록 기준을 고쳤습니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4월 20일부터 1인당 2개 제한과 함께 기내 사용·충전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에어서울 역시 같은 날부터 160Wh 이하 제품을 1인당 2개까지만 허용하고, 100Wh 초과 160Wh 이하 제품은 교체용 배터리와 합쳐 2개까지 항공사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AI로 생성한 참고 이미지

 

객실 안에 있었기에 가능했던 초기 대응

에어서울은 보조배터리를 머리 위 선반이 아닌 몸에 지니거나 좌석 앞주머니에 두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가 리튬배터리를 화물칸에 싣지 말라고 하는 이유도 이상 발열을 승무원이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이번 불이 승무원 손으로 꺼지고 병원 이송자 없이 마무리된 것은 발화 지점이 객실 안, 승객 가까이에 있었다는 점과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보관 위치 규정은 발화를 막는 장치라기보다 불이 났을 때 대응할 시간을 벌어주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진압 이후까지 이어지는 기내 대비

국토교통부는 2025년 9월 1일부터 국적 항공사의 모든 항공기에 불이 난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를 따로 담는 격리보관백을 2개 이상 싣도록 했습니다. 불꽃이 잡힌 뒤에도 기기에서 열과 화염이 다시 올라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비입니다. 승객 쪽에서는 배터리가 뜨거워지거나 부풀고 연기가 날 때 직접 옮기거나 식히려 하지 말고 곧바로 승무원에게 알리는 것이 기본 원칙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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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정리하면 에어서울 RS511편 화재는 이륙 전 객실에서 승무원이 불을 끄면서 228명 탑승객 가운데 병원 이송자 없이 수습됐고, 항공기를 바꿔 219명이 약 2시간 50분 늦게 다낭으로 출발했습니다. 단락 방지 조치가 된 것으로 파악된 보조배터리에서 왜 불이 시작됐는지는 에어서울과 소방당국의 조사로 가려질 부분이며, 현재까지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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